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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잉글랜드)이 AC밀란(이탈리아) 원정에서 무득점 패배를 당한 가운데 콘테 감독의 전략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0-1로 졌다. 토트넘은 케인, 손흥민, 쿨루셉스키가 공격진을 구축했지만 AC밀란 수비진을 상대로 고전했고 후반 20분과 36분 쿨루셉스키와 손흥민 대신 히샬리송과 단주마를 잇달아 교체 투입했지만 결국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영국 풋볼런던은 16일 콘테 감독의 AC밀란전 공격진 운영을 지적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최선을 다하고 있고 콘테의 책임이 있다. 손흥민은 윙으로 나서거나 케인의 파트너로 중앙에서 활약할 때 최선을 다한다'면서도 '페리시치가 윙포지션을 차지하고 있고 쿨루셉스키가 케인과 전방에서 함께하고 있어 손흥민은 어느쪽에서도 강점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쿨루셉스키의 공격 기여도는 월드컵 이후 급격하게 감소했다. 쿨루셉스키는 올 시즌 20경기에서 2골에 그쳤다. 11월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풋볼런던은 '토트넘은 공격진에 히샬리송, 단주마, 모우라가 있다. 단주마는 지난시즌 비야레알의 챔피언스리그 4강행 주역으로 활약하며 챔피언스리그에서 6골을 넣었다. 콘테는 공격수들이 폼을 되찾기를 바랄 필요가 없다. 경쟁은 선수들을 움직이게 하고 그것이 히샬리송과 단주마를 영입한 이유'라며 '콘테는 늦은 교체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변화를 강요하기 보다는 변화를 기다리거나 희망하고 있다. AC밀란전에서 히샬리송은 후반 25분 교체됐고 단주마는 경기 종료 10분을 남겨 놓고 교체 출전했다'며 콘테의 선수 교체 타이밍이 적절하지 못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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