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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송중기(37)가 차기작 '로기완' 헝가리 로케이션 촬영에 임신 중인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38)와 동행,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송중기는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 촬영차 헝가리로 출국했다.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송중기)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최성은)의 만남과 헤어짐, 사랑을 그린 영화다. 송중기는 극 중 로기완으로 분해 가진 것 하나 없이 떠나온 머나먼 유럽의 낯선 땅 벨기에에서, 유일한 희망인 '난민' 지위를 인정받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신혼생활을 반납하고 '로기완' 해외 촬영에 돌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송중기. 하지만 그는 아내, 뱃속 아기와 출국길에 오르며 남편이자 예비 아빠로서 가족을 끔찍이 아끼는 마음을 엿보게 했다.
특히 송중기는 재혼 이후 쏟아진 관심으로 공항에 많은 취재진이 몰렸음에도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아내와 당당히 카메라 앞에 나서며 더욱 눈길을 끌었다. 그는 볼록한 D라인의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꼭 붙어 서서 인파를 뚫고 충국장을 빠져나갔다. 또한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반려견을 품에 안고 굵직한 다이아 결혼반지를 착용한 손가락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지난달 30일 송중기는 공개 연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혼인신고를 완료한 사실과 동시에 속도위반 겹경사까지 직접 발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전 부인 송혜교와 2019년 협의 이혼, 약 4년 만에 재혼했다. 결혼식은 올릴 예정이나 구체적인 날짜는 미정이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1982년생으로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8세 때 아역 배우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나, 2019년 영화 'CCTV: 은밀한 시선' 출연 이후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세계적인 스타 조지 클루니와 커피 광고를 찍기도 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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