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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바르셀로나의 맞대결을 앞두고 영국 언론이 박지성의 활약을 재조명했다.
맨유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2000년대 이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만 두차례 맞대결을 펼쳤던 맨유와 바르셀로나는 유로파리그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영국 더선은 16일 양팀의 맞대결을 앞두고 맨유가 마지막으로 바르셀로나를 이겼던 베스트11을 소개했다. 맨유가 바르셀로나를 이긴 것은 지난 2008년 4월 열린 2007-0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맨유는 바르셀로나를 꺾고 결승에 진출해 승부차기 끝에 첼시에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었다.
맨유의 마지막 바르셀로나전 승리 베스트11 공격수에는 호날두와 테베스가 있었다. 미드필더진에는 박지성과 함께 캐릭, 스콜스, 나니가 포진했고 수비진은 에브라, 브라운, 퍼디난드, 오언 하그리브스가 구축했다. 골키퍼로는 반 데 사르가 출전했다. 당시 스콜스가 결승골을 터트렸던 맨유는 메시, 이니에스타, 사비, 푸욜, 에투 등이 출전한 바르셀로나를 1-0으로 격파했다.
이후 맨유는 2008-09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과 2010-11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끈 바르셀로나를 만나 모두 완패를 당했다. 맨유는 지난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도 바르셀로나를 만나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맨유는 바르셀로나와의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를 통해 박지성이 활약했던 지난 2008년 이후 15년 만의 바르셀로나전 승리에 도전한다.
[사진 = 더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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