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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더불어민주당이 17일 검찰의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 청구에 반발해 소속 의원과 원외 지역위원장은 물론, 당직자·보좌진을 대상으로 총동원령을 내리고 대규모 규탄투쟁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정정당당하게 영장심사에 응해서 본인의 무고함을 밝히라”면서 이 대표의 ‘불체포 특권 포기’를 촉구했다.
문화일보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전국 지역위원장·국회의원 연석회의를 갖고 윤 정부 검찰의 ‘야당탄압’ 저지를 위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정권의 만행은 법치의 탈을 쓴 사법 사냥이기도 하고 역사적인 오점이 될, 매우 흉포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내주 국회로 넘어올 ‘체포 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민주당 의원들에게 ‘친전’을 보내 부결 투표에 나서줄 것을 호소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영장 청구에 대한 부당성에 관한 설명 자료를 만들어 이날 오전 취재진과 의원들에게 배포했다.
민주당은 연석회의 직후 국회 본청 앞 야외 계단에서 의원 및 지역위원장, 수도권 핵심당원, 당직자, 보좌진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윤 정권 검사독재 규탄대회’를 열었다.
사실상 ‘장외 투쟁’에 준하는 피켓 시위로 윤 정권의 정치 보복을 일제히 비판했다. 강성 지지층인 ‘개딸’(개혁의 딸)도 토요일인 18일 서울 용산과 숭례문 인근에서 촛불집회를 갖는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와 민주당은 지난 대선에서 불체포특권 포기를 공약했다”며 “역대 제1야당 대표 중에 이렇게 문제 많은 분을 본 적이 있나. 구속영장 내용을 보면 워낙 복잡하고 어마어마하게 큰 것들이라 입이 딱 벌어질 정도”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소속 상임위원회인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는 일정상 이유로 불참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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