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에 입단할 당시 '희생양'이 등장했다는 소식이 이어졌다.
주인공은 카메룬 대표팀 간판 공격수 빈센트 아부바카였다. 현지 언론들은 "외국인 선수 등록 숫자를 맞추기 위해 알 나스르가 아부바카의 계약을 파기했다. 호날두 영입의 희생양"이라고 보도했다. 때문에 슈퍼스타 영입으로 쫓겨난 비운의 공격수라는 꼬리표가 붙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것은 진실이 아니었다. 알 나스르를 떠나 튀르키예 베식타시로 이적한 아부바카가 직접 진실을 밝혔다. 이 속에는 '대반전' 스토리가 들어있다.
그는 'Talents d'Afrique'와 인터뷰에서 "나는 당시 호날두와 이야기를 나눴다. 호날두의 의견은 내가 알 나스르에 남기를 바란다는 것이었다. 호날두는 나를 팀에 남게 하려고 설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호날두에게 가족을 위해 알 나스르를 떠날 것이라 말했다. 호날두는 나에게 우리 가족이 어디에 있는지 물었다. 나는 우리 가족은 프랑스에 있고, 가족을 위해서라도 튀르키예로 가는 것을 더 선호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때서야 호날두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부바카는 "호날두에게 가족 사정을 말하자 호날두는 나에게 튀르키예로 가는 것이 더 낫겠다고 말했다"고 떠올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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