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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주인은 누가될 것인가.
맨유 매각 입출 제출 마감일이 임박했다. 맨유의 가격은 최소 45억 파운드(7조원)에서 최대 60억 파운드(9조 3000억원) 정도로 평가받고 있다.
많은 후보자들의 이름이 나왔다. 현지 언론들은 알 켈라이피 회장이 이끄는 카타르 스포츠 투자회사(QSI)를 비롯해 영국의 억만장자 짐 라클리프, 맨유의 전설 데이비드 베컴이 이끄는 컨소시엄, 애플, 아마존, 사우디아라비아 투자그룹,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이 언급됐다.
이 가운데 켈라이피 회장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OSI는 사실상 카타르 왕족 소유다. 이미 프랑스 '명가' 파리 생제르맹(PSG) 구단주이기도 한 켈리아피 회장은 유럽에서 세력 확장을 노리고 있다. 잉글랜드 맨유를 품는다면 그 위상이 급격히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켈리이피 회장의 맨유 인수에 반대를 하는 이가 있다. 바로 PSG다. 프랑의 언론들은 QSI가 맨유 매각에 성공할 경우 PSG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를 보도하고 있다.
프랑스의 레키프는 "PSG는 QSI에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 하지만 QSI가 맨유를 인수한다면, 자금이 별도의 조직에서 나온다고 해도 결국 QSI의 돈이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OSI가 PSG보다 맨유에 관심을 더 가지고, 맨유를 더 소중한 구단으로 볼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PSG는 평범한 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즉 세계 최고의 선수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을 보유하며 세계 최고의 연봉, 세계 최고의 이적료 등 PSG를 위해 돈을 펑펑 썼던 QSI의 시선이, PSG를 떠나 맨유로 향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맨유가 그룹의 1순위로 올라설 것이고, PSG는 뒤로 밀려난다. 돈이 유입되지 않는 PSG는 도태될 수밖에 없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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