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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나폴리 ‘원투펀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빅터 오시멘이 맹활약을 펼쳤다.
나폴리는 18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조넬레밀리아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사수올로와의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3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승점 62점(20승 2무 1패)이 된 나폴리는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나폴리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크바라츠헬리아, 오시멘, 마테오 폴리타노, 엘리프 엘마스,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앙드레 잠보 앙귀사, 마티아스 올리베라, 김민재, 아비르 라흐마니, 죠반니 디 로렌초, 알렉스 메렛이 출전했다.
나폴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2분 크바라츠헬리아가 하프라인부터 페널티 박스 부근까지 돌파를 했고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크바라츠헬리아의 장점인 엄청난 순간 속도와 결정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리그 10번째 득점을 터트린 크바라츠헬리아는 도움 하나를 추가하면 올시즌 세리에A 최초 10골-10어시스트를 기록할 수 있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돌파력을 살려 외쪽 측면에서 여러 차례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다. 비록 도움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크랙’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다음은 오시멘 차례였다. 나폴리는 전반 32분 점수 차를 벌렸다. 프리킥이 한 번에 오시민에게 연결됐다. 오시멘은 페널티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수비와의 경합을 이겨낸 뒤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야말로 무각슛이었다.
오시멘은 리그 18번째 득점으로 득점 2위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인터밀란)과의 격차를 6골로 벌렸다. 또한 7경기 연속골로 절정의 골감각을 자랑했다. 다만 오시멘은 후반 막판 몸에 이상을 느껴 교체됐다. 주중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걱정이 늘게 됐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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