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솔로' 11기 옥순 "현재 남친 無…엄마한테 혼나고 퇴소하고 싶었다" [근황올림픽]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ENA 플레이·SBS 플러스 연애 리얼리티 예능 '나는 솔로' 11기 옥순이 '솔로 나라' 퇴소를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나는솔로' 옥순을 만나다"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옥순은 영상에 등장해 '나는 솔로'에 얽힌 비화를 꺼내놨다.

'나는 솔로' 11기를 통해 눈도장 찍은 옥순은 서울대 출신 강사로, 연애 경험이 없는 일명 '모태솔로'다. 옥순은 '나는 솔로'를 접하고 "이상했다"며 "댓글을 보면 많은 상처를 받겠어서 안 봤다. 힘들게 갔으니 남자친구는 만들어야 하는데 방법은 모르잖냐. 뭐라도 해야 하니 과잉된 행동이 나온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나는 솔로'에 "여름방학 단기 특강 느낌으로 갔다"고 한 옥순은 "'잘 가서 잘 배워서 남자친구 잘 사귀어서 와야지' 했다. 그런데 남자들이 절 안 좋아했다. 원픽은 안녕이고 투픽도 갔다. 영수는 나랑 얘기하기 싫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엄마한테 혼나고 진짜 나가고 싶었다. '오늘이랑 내일만 자면 되지' 하는데 슬프더라"라며 "방송이 판을 깔아줄 거로 생각했다. 알아서 찾아 먹어야 한다"고 웃었다.

옥순은 "남자친구 있나"란 물음에 "없다. 앞으로도 없을 것 같다. 여태까지 솔로였는데"라고 밝히기도 했다.

끝으로 "서툰 모습도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 이 마음을 잘 기억해서 앞으로도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고 인사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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