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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폭력 행위를 한 토트넘 팬이 4년 동안 경기장에 올 수 없게 됐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지난달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북런던 더비를 치렀다. 결과는 아스널의 2-0 승리.
경기 후 토트넘 팬과 아스널의 애런 램즈데일 골키퍼가 충돌했다. 램즈데일이 골대 쪽으로 향하자 관중석에 있던 한 팬이 난입해 램즈데일을 발로 찼다. 다행히 안전 요원이 빠르게 관중을 막으면서 큰 사고를 당하지 않았으나 분명 위험한 장면이었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직접 램즈데일을 보호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경기 후 성명서를 발표했다. 토트넘은 “오늘 램즈데일 골키퍼를 가격하려고 한 팬의 행동에 소름이 끼친다. 축구에서 어떤 형태라도 폭력은 나와선 안 된다. 해당 팬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CCTV를 검토했다”라고 했다.
이어 “아스널, 램즈데일과 협력해 해당 패이 토트넘 홈구장 영구제명을 포함해 가장 강력한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폭력 사용 후 추하게 현장을 도망친 행동의 결과는 최악으로 다가오고 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수사가 진행됐고 결과가 나왔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당시 램즈데일을 가격한 35세의 조셉 왓츠는 4년 동안 경기장 출입 금지라는 처벌을 받았다. 또한 12개월의 지역 사회 명력을 받았고 벌금으로 100파운드(약 15만원)가 부과됐다.
[사진 = 중계 영상 캡쳐]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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