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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는 앨런 시어러가 첼시의 공격수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첼시는 19일 EPL 꼴찌 사우스햄튼과 경기에서 0-1로 무너졌다. 그것도 홈에서. 첼시는 최근 14경기에서 2승에 그쳤다.
많은 전문가들이 첼시의 가장 큰 문제점을 킬러의 부재로 꼽았다. 득점을 해결해줄 수 있는 마땅한 공격수가 없다는 것이다. 겨울 이적시장에 그렇게 많은 돈을 썼으면서 최전방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이런 의견에 시어러도 동의했다.
그는 첼시가 패배한 후 "정말 형편없는 첼시 공격수들의 플레이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시어러는 "포파나, 주앙 펠렉스, 하베르츠, 스털링 등 재능이 있는 선수들이 많은데 나는 그들이 무엇을 하려는지 알 수가 없다. 그들은 아무것도 창조하지 않았다. 첼시의 공격수들을 볼 때 그냥 몸부림친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시어러는 "첼시의 문제는 최정방 스트라이커의 부족, 킬러 본능이 없다는 것"이라고 정리했다.
그러면서 그레이엄 포터 첼시 감독을 향해서도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포터 전술에 당황했다는 시어러는 "포터의 전술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에게 걱정스러운 시간이 왔다. 포터는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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