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굳건한 차트 왕좌…'디토' 9주 연속 1위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가 9주 연속 음원 사이트 왕좌를 지켰다.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디토(Ditto)'는 20일 발표된 멜론, 지니, 벅스 주간 차트(2023.02.13~2023.02.19)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또한 같은 차트에서 'OMG'는 2위, '하입 보이(Hype boy)'는 3위를 차지해 뉴진스는 국내 주요 음원 차트 3사 최정상을 자신들의 노래로 통일했다. 뉴진스의 '디토', 'OMG', '하입 보이'가 이처럼 각 차트 1~3위권을 싹쓸이한 것은 벌써 5주째다.

뉴진스의 꾸준한 인기 상승세는 음반 판매량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싱글앨범 'OMG'로 첫 밀리언셀러 대열에 합류한 뉴진스는 작년 8월 발매된 데뷔앨범 '뉴진스(New Jeans)'까지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넘겼다. 당시 역대 걸그룹 데뷔앨범 초동 신기록(30만 장)을 세우는데 그치지 않고 약 6개월 만에 두 번째 밀리언셀러를 배출하며 음원뿐 아닌 음반 강자로 떠오른 셈이다. 통상적으로 앨범이 발매된 지 1~2주 사이 판매량이 전체 대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점을 고려하면 뉴진스는 또 한 번 가요계 공식을 깨면서 무한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다.

뉴진스는 글로벌 주요 차트에서도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OMG'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에 91위(1월 28일 자)로 처음 진입한 뒤 79위(2월 4일 자), 77위(2월 11일 자), 74위(2월 18일 자)로 매주 순위를 끌어올렸다. '디토'는 '핫 100'에 96위(1월 21일 자)로 처음 진입해 5주 동안 차트인, 소폭 순위 변동을 보이다가 8계단 반등해 82위(2월 18일 자)를 기록했다.

[사진 = 어도어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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