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황의조가 K리그 FC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그를 향한 기대감이 크다.
황의조는 22일 HJ컨벤션센터 강동점에서 열린 'FC서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캠프'에 참가해 "동계훈련을 준비하면서 선수들과 발을 맞춰봤다. 서울이 지향하는 축구를 하기 위해 노력을 했다. 개막전부터 많은 팬들이 찾아와 응원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황의조는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 "동계훈련에서 연습경기도 소화했고, 내 몸상태는 80%, 90% 완성됐다. 앞으로 시즌을 치르면서 나머지 부분 채워야 하고, 잘 채워질 거라고 생각한다.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올 시즌 득점 목표에 대해서는 "안익수 감독이 매 경기 1골 넣으라고 이야기를 했다. 매 경기 1골은 아니더라도 많은 경기에서 득점을 하고, 많은 경기에서 승리를 하고 싶다. 새로운 팀에 갈 때마다 항상 두 자릿수 득점을 목표로 잡았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짧지만 서울이라는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많은 축구팬들이 전북 현대 조규성과 맞대결을 기다리고 있다. 두 선수는 한국 대표팀 간판 공격수. 오랜 기간 황의조가 독보적 위용을 자랑했지만,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조규성이 한발 앞섰다.
이에 황의조는 "나 역시 (조)규성이와 맞대결이 기대된다. 상대팀으로 뛰어본 적이 한 번도 없다. 규성이도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고, 나 역시 철저히 준비할 것이다. 팀으로 잘 준비를 해서 어느 팀이 승리를 하든, 재미있는 경기를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황의조는 슈퍼매치를 기다렸다. 그는 "수원 삼성과 대결이 기대된다. 슈퍼매치는 다른 팀들도 기다리는 경기다. 그리고 울산, 전북과 경기에서도 꼭 승리를 해서 팬들에게 좋은 기억을 만들어주고 싶다. 전북, 울산과 견줄 수 있는 팀이 서울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자신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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