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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1세대 아이돌 그룹 신화 전진이 아내인 전 항공 승무원 류이서에게 폭풍 짜증을 냈다.
2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부부 선수촌 - 이번 생은 같은 편'(이하 '이생편')에서 전진, 류이서 부부는 쇼핑을 하러 갔다.
이에 류이서는 연신 직접 고른 스포츠 웨어 환복을 권했고, 전진은 갈아입기 귀찮음에 눈으로 한숨을 쉬었다. 그럼에도 류이서는 또 환복을 권했고, 전진은 눈에 짜증을 한 가득 담고 탈의실로 향했다.
그러자 류이서는 "사이즈 교환하러 또 귀찮게 안 오려면 입어봐야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에게 "'아니 이거를 왜 부탁을 해서 입혀야 하지? 저게 그렇게 힘들어?'라는 생각에 저는 이해가 안 된다"라고 토로했다.
전진은 류이서가 여섯 번째 환복을 권하자 다급히 거부를 했다. 그에 류이서는 "마지막으로 한 번만 입어 봐"라고 달랬고, 전진은 "아이C"라고 혼잣말을 하며 탈의실로 향했다. 이어 탈의실 문을 꽝 닫았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전진은 "제가 세게 닫은 게 아니고 바람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류이서는 "얼마 전에도 사이즈 교환 때문에 세 번을 왔다 갔다 했다. 그래서 그런 거였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전진은 "입어보는 게 정답인 것 같다. 죄송하다. 저도 그래서 요즘 와이프 말을 잘 들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1보 후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부부 선수촌 - 이번 생은 같은 편'은 대한민국 대표 부부 MC 장윤정 & 도경완과 스타 부부들이 함께하는 신개념 부부 스포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 CHOSUN '부부 선수촌 - 이번 생은 같은 편'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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