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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영국의 축구 전문가 사이먼 조던이 해리 케인(토트넘)이 반드시 토트넘에 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케인은 토트넘의 '리빙 레전드'다. 최근 토트넘 역대 개인 통산 최다골 신기록을 세우면서 진정한 전설로 등극했다. 하지만 케인의 이적설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케인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단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더욱 높은 가치를 가진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우승컵이 필요하고, 많은 전문가들이 케인이 우승을 할 수 있는 다른 클럽으로 떠나라고 충고했다. 최근에는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 영입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조던은 영국의 '데일이 메일'을 통해 "토트넘이 성공을 추구하고, 더 나은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케인을 데리고 있어야 한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 잔류를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해야 한다. 경이적인 보너스를 제공하는 방법 등 케인의 잔류를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케인은 토트넘 왕관에 있는 보석이다. 지금 이 순간, 그리고 가까운 미래에도 케인의 대체자는 없다. 레비 회장은 클럽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케인과 함께 해야 하고, 케인이 원하는 모든 것을 다 주어야 한다.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케인에 대해서는 "바이에른 뮌헨은 잊어라"고 조언했다.
조던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동은 우스꽝스러운 일이다. 분데스리가에서의 우승이 그가 평생 보낸 클럽에서 거둘 성공을 능가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 터무니없다. 토트넘에 남아있다면 무언가에서 우승할 수 있다. 독일에서의 우승이 토트넘에서의 우승보다 더 가치가 있을 거라고 보는가"라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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