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나폴리와 시간 싸움…김민재 재계약에 앞서 바이아웃 금액 영입 추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김민재 영입설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24일(한국시간) '맨유 텐 하흐 감독은 중앙 수비수 보강을 원한다.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맨유의 첫 번째 센터백 조합이지만 경쟁력이 부족하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텐 하흐의 맨유는 바이아웃 금액으로 김민재를 영입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이적을 꺼려하고 있고 재계약과 함께 바이아웃 금액을 높여 김민재의 잔류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맨유는 김민재가 나폴리와 재계약을 하기 이전에 영입하려 한다'고 언급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스포르트는 24일 '나폴리는 김민재와의 재계약을 통해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을 4800만유로(약 660억원)에서 6500만유로(약 893억원)로 높이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나폴리는 은밀하게 김민재와의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그 동안 맨유 이적설로 꾸준히 주목받았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등은 지난해부터 '나폴리가 김민재와의 재계약을 통해 바이아웃 금액을 높이려고 한다'고 언급했지만 김민재와 나폴리의 재계약 여부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면서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다.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20승2무1패(승점 62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23경기에서 15골만 실점해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나폴리는 22일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1차전에서 2-0 완승을 거둔 가운데 나폴리는 최근 4경기 연속 무실점 완승의 막강한 전력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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