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배우 강소라가 ENA에서 방송된 지니TV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 종영 인터뷰를 통해 상대역 장승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강소라는 "함께 반년이란 시간동안 호흡을 맞춰야 하는 배우니까 궁금해서 검색해봤다. 연기 잘 하는 배우란 걸 알고 있었지만, '멜로 수요가 이렇게나 많다고?' 놀라면서 그런 반응들에 안심했다"고 고백했다.
특히 강소라는 "멜로를 잘 한다는 배우들은 여배우를 바라봐 주는 눈빛이 좋은데, 세상에서 제일 귀한 여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주고 시청자들에겐 '내가 쟤라면' 같은 감정 이입을 만든다"며 그런 점에서 장승조를 치켜세웠다.
강소라는 "결혼 전에는 부모님의 서포트를 받았지만 지금은 일과 삶의 밸런스를 잘 맞춰야 하는 과제가 생겼다"며 "비로소 홀로서기한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남이 될 수 있을까'는 이혼은 쉽고 이별은 어려운 이혼 전문 변호사들의 사랑과 인생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 스타 변호사 오하라(강소라)와 그의 전남편 구은범(장승조)이 일터인 법률사무소에서 동료로 재회하며 이색 이혼 로맨스를 선보였다.
실제로 결혼을 하며 하라와 은범에게 한층 깊이 공감할 수 있었던 강소라는 "어른들이지만 서툴고, 결국 이혼하는 상황까지 가게 되는데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트러블이고 극 중 모든 사연에 다 공감갔다"며 '남이 될 수 있을까'란 제목처럼 여지를 남긴채 또다시 각자의 길로 향한 두 사람에 대해 "또 만날 것 같은데 시간은 좀 걸릴 것 같다. 하라와 은범이가 다른 사람도 만나봤으면 좋겠다"고 상상했다.
[사진 = 플럼에이앤씨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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