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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김구라가 황당한 고백을 받았었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진상월드'에서 식당에서 별안간 음식을 엎어버린 남성들을 본 김구라는 "옛날에 20대 후반에 제 친구랑 아는 여자 동생들이랑 감자탕을 먹으러갔다"고 입을 열었다.
김구라는 이어 "그런데 여자 동생들끼리 싸운 거야. 그래가지고 감자탕을 내 앞에서 엎었는데 홧김에 '이걸 나도 엎어?' 이러려다가 참았다. 그때 내가 얼굴이 알려져서 그런 게 아니라 그냥"이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랬더니 나중에 거기서 감자탕을 엎었던 여자 후배 하나가 내가 그때 참았던 모습을 보고 반했다고... 말도 안 되는 얘기지. 대게 보면 그렇게 엎으면 앞에 있던 남자들이 참지 않는 게 인지상정인데 나는 거기서 참았더니 '그렇게 참았던 사람 처음이다'라고 그러면서 그랬던 기억이 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김구라는 "엎는 인간들은 계속 엎어. 항상 말씀드립니다만 여러분들, 곳곳에 CCTV가 설치되어 있다는 것을 아셔야 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진상월드'는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진상의 민낯을 파헤치는 진상 추적 프로그램이다.
[사진 = MBN '진상월드'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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