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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늦게 깨웠다는 이유로 아내를 폭행한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일보에 따르면 화성동탄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씨(4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낮 12시6분께 화성시 안녕동 소재 주거지에서 주먹으로 아내 B씨(40대)의 얼굴 등을 수차례 가격한 혐의다.
당시 A씨의 폭행 장면을 목격한 자녀는 울면서 “살려 달라”고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B씨가 아침에 늦게 깨웠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이들은 평소 생활비 문제로 자주 다퉈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보고, A씨에게 긴급임시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A씨는 B씨에 대한 접근금지 및 주거지 퇴거 명령 등을 이행해야 한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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