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감독 "정면돌파 선택 아마노, 경기장에서 증명할 것"

[마이데일리 = 울산 김종국 기자] 전북의 김상식 감독이 울산전에서 선발 출전하는 아마노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김상식 감독은 25일 오후 2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개막전에 앞서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김상식 감독은 이날 경기 선발 명단에 대해 "베스트11을 구성하면서 수비의 안정에 중점을 뒀다. 동계훈련 때 박진섭이 홍정호와의 호흡이 좋았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선발 출전하게 됐다"며 "공격적인 부분에선 최상의 컨디션을 가진 선수들로 구성했고 김건웅이 미드필더에서 백승호와 함께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구스타보는 부상으로 인해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서 김정훈이 선발 출전해 골문을 지키는 것에 대해선 "동계 훈련 때 정민기가 부상으로 인해 2주 정도 훈련하지 못했다. 실력은 김정훈과 정민기가 50대 50"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울산에서 전북으로 팀을 옮기는 과정에서 울산의 거센 비난을 받았던 아마노의 선발 출전에 대해선 "아마노와 미팅을 많이했고 오늘 경기 선발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야기해보면 덤덤하고 차분한 선수다. 선발 출전하게 됐지만 위축되지 않고 잘할 것이라고 믿었다. 정면돌파를 해서 운동장에서 증명하자는 이야기를 했다. 충분히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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