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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올 시즌 선발 출전한 경기보다 교체 출전한 경기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후반 34분 교체 출전한 후 10분 남짓 활약했다. 토트넘은 스킵과 케인의 연속골과 함께 첼시를 2-0으로 격파하고 14승3무8패(승점 45점)를 기록하며 리그 4위를 이어갔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경기에 출전해20경기에서 선발 출전했고 3경기에서 교체 출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선발 출전한 프리미어리그 20경기에서 1704분 동안 활약하며 47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선발 출전한 경기에선 36.3분 마다 슈팅을 1개 기록했다. 반면 교체 출전한 3경기에선 64분 동안 활약하며 5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교체 출전한 경기에선 출전시간 12.8분 마다 슈팅을 1개씩 기록했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해 9월 레스터시티전 해트트릭을 포함해 올 시즌 교체 출전한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서 4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교체 출전한 경기에서 5개의 슈팅 중 4개를 득점으로 마무리하는 결정력을 선보였다. 반면 선발 출전한 경기에선 1골에 그쳤다. 슈팅 47개 중 1개만 득점으로 이어졌다. 손흥민은 교체 출전한 경기에서 슈팅이 득점으로 이어진 슈팅 전환률에서 80%를 기록한 반면 선발 출전한 경기에선 슈팅 전환률이 2.1%에 불과했다. 손흥민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기록에서 교체출전할 경우 슈팅 전환률이 2.1%에서 80%로 급상승한 손흥민은 슈팅 당 득점 가능성이 40배 가까이 상승했다.
손흥민은 첼시전 교체 출전과 함께 최근 2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다. 콘테 감독을 대신해 토트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스텔리니 코치는 첼시전을 앞두고 손흥민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선발 명단 제외에 대해 "선수의 컨디션을 고려한 결정이었다. 히샬리송은 100% 컨디션을 회복했다. 손흥민은 문제가 있었고 시간이 필요했다. 때때로 선수들은 회복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고 다음 기간을 위한 준비가 되어야 한다"며 "우리는 10일 동안 4경기를 치러야하고 매경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모든 선수들이 100%가 되는 것이 필요하다. 어떤 선수가 100%이고 다른 선수가 70%라면 우리는 100% 선수를 선택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첼시전을 치른 토트넘은 다음달 2일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2022-23시즌 FA컵을 치르는 가운데 프리미어리그와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등 열흘 동안 4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에 돌입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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