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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에릭 다이어와의 연장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다이어와의 연장 계약을 빠르게 마무리하고 싶어 한다. 다이어와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다. 토트넘은 2년 연장을 위해 다이어 측과 회담을 열었다”라고 전했다.
다이어는 스포르팅에서 활약한 뒤 2014-15시즌에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다이어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했으나 2018-19시즌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그러다 2020-21시즌부터 점차 경기 출전 기회를 다시 늘려갔고 지난 시즌에는 35경기에 나서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았다.
올 시즌도 주전으로 나서는 가운데 경기력 기복은 특히 심해졌다. 다이어는 실점으로 이어지는 치명적인 실수를 자주 저질렀다. 경기 중 이상한 패스 미스와 함께 공격수를 놓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끔찍한 ‘호러쇼’가 반복되는 가운데 다이어를 선발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스리백의 중앙 수비수 자리를 다이어로 고정하며 믿음을 보냈다.
매체는 “콘테 감독은 다이어의 기술과 다재다능함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고 여전히 팀의 핵심 선수로 간주하고 있다”고 콘테 감독과 다이어의 관계를 설명했다.
다이어는 2020년에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토트넘은 빠르게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토트넘은 먼저 다이어와의 재계약을 성사시킨 뒤 해리 케인 붙잡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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