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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ENA 새 예능 '혜미리예채파'가 좌충우돌 입주기를 예고했다.
27일 공개된 '혜미리예채파' 30초 티저에는 생존을 위해 필사적으로 게임에 임하는 혜리, 미연, 리정, 최예나, 김채원, 파트리샤의 모습이 담겼다.
이번 영상은 초반부터 6인의 멤버들이 열심히 눈밭을 구르는 장면을 보여줘 그 이유가 무엇인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텅 빈 집을 둘러보고 허탈해하는 멤버들의 표정이 생생하게 담겼고, 아무것도 없는 집임을 확인한 혜리는 믿기지 않는 듯 "뭐야? 몰카야?"라며 애써 현실을 부정하려 했다.
사실 멤버들은 모든 게 갖춰진 별장에서 힐링하는 프로그램으로 알고 있었던 것. 하지만 실망도 잠시 이들에게는 곧바로 생존을 위한 미션이 주어졌다. 각종 퀘스트를 통해 캐시를 얻어야 준비된 키오스크에서 물품 구매가 가능하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이에 멤버들은 강한 승부욕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특히 리정은 미션 도중 "다 걸 수 있다"라며 간절함을 드러냈다. 영상 말미에는 평소 여신 이미지였던 미연이 "조금만 적극적으로 하자"라고 멤버들을 다그쳐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어렵게 캐시를 얻는다고 해도 순탄치 않은 전원생활이 예고돼 첫 방송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혜미리예채파' 연출을 맡은 이태경 PD는 "입주 전 오프닝 촬영 때 출연자들에게 '거기 다 있다. 심지어 렌즈 세척제까지 준비해놨다'라고 얘기했다. 그랬더니 출연자 중 누군가가 '제작진이 너무 섬세하고 다정하다'라고 고맙다고 하더라. 그때 좀 미안했다"면서 "준비한 집에 가까이 갈수록 몇몇은 이상함을 감지하기 시작했다. 들어갔더니 정말 아무것도 없었고, 판매 물품이 빼곡히 입력된 키오스크만 한 대 있었다"라고 생생한 후기를 전했다.
한편 '혜미리예채파'는 외딴 산골에서 안락한 정착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혜미리예채파의 '복작복작 살림살이'를 담아낸 예능이다. 혜리, (여자)아이들 미연, 리정, 최예나, 르세라핌 김채원, 파트리샤는 각종 미션을 통해 주거에 필요한 용품을 얻고 텅 빈 집을 채워넣으며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태경 PD가 TEO(테오)로 이적한 뒤 선보이는 첫 예능으로, 오는 3월 12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ENA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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