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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엘링 홀란드(22·노르웨이)는 킬리안 음바페(24·프랑스)와 같은 팀에서 뛰고 싶어 한다.
홀란드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방송사 ‘카날 플러스’와 인터뷰하며 “세상에는 뛰어난 선수들이 정말 많다. 음바페도 그중 한 명”이라면서 “음바페는 정말 강한 선수다. 프랑스는 음바페 같은 선수를 보유할 수 있어 행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음바페가 나와 함께 노르웨이 대표팀에서 뛰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하지만 불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홀란드는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공격수이며, 음바페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공격수다. 이 둘이 대표팀에서 함께 뛰는 건 어렵지만, 언젠가 클럽에서 함께 뛸 가능성은 남아있다.
홀란드는 음바페의 나이를 언급했다. 그는 “음바페가 나보다 겨우 2살 많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정말 미친 일”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음바페는 앞으로 10년 이상 최고의 레벨을 보여줄 수 있다. 대단히 놀라운 일”이라고 했다.
홀란드는 2000년생으로 현재 만 22세, 음바페는 1998년생으로 만 24세다. 음바페는 이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을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 프랑스 리그앙 우승 등을 달성했다.
홀란드와 음바페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2' 시상식에서 베스트 일레븐으로 나란히 선정됐다. 홀란드, 음바페와 함께 리오넬 메시, 카림 벤제마가 공격수로 뽑혔다.
이들 외에도 카세미루, 케빈 더 브라위너, 루카 모드리치, 주앙 칸셀루, 버질 반 다이크, 아슈라프 하키미, 티보 쿠르투아가 올해의 팀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11명 중 홀란드가 가장 어리고, 그다음이 음바페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FIFA]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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