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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선우은숙이 지난해 10월 재혼한 4세 연하 아나운서 유영재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선우은숙, 최성국, 아유미는 지난달 28일 오후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선우은숙은 "내 성격이 그랬다. '미래를 약속할 사람이 아니면 시작도 하지 말아야지'. 그러니까 맨날 혼자였다"며 "그러다 어느 날 하나님한테 '저 조금은 외로운데 좋은 사람 있으면 나한테 좀 보내 달라'고 기도를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 기도 후에 만나서인지 마음이 움직이더라고. 그래서 남편한테 '나하고 신앙생활 같이할 수 있어?' 이랬더니 '나 목사님 아들이다' 이러는 거야. 그래서 '술도 절제할 수 있냐?' 이랬더니 '누워서 떡 먹기지!' 이러는 거야. 그래가지고 '그럼 나랑 결혼해~' 이랬다. 전화로. 8일 전 빵집에서 본 게 다인데. 그랬더니 남편이 바로 '그래 같이 결혼해!'라고 하더라"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근데 난 그 사람이... 고자라도 상관없었어!"라며 "그때 내 생각은 '이 사람이 고자라도 할 수 없다... 이 사람이 손가락이 하나 없어도 할 수 없다...'였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고자 아니지?"라고 물었고, 선우은숙은 "아니야앙~"이라고 답하며 손사래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무언가 결핍되어 있고 어딘가 삐딱한 네 남자! 돌싱포맨! 상실과 이별, 그리고 후회가 가득했던 지난날은 잊어라!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다.
[사진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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