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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위고 요리스(토트넘)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찾아 나서던 토트넘의 스카우터가 전격 해임됐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스카우터 제프 베테레를 해임했다"고 보도했다.
베테레는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단장의 친구이자 전 버밍엄 시티 단장이다. 지난해 9월 토트넘은 베테레에게 토트넘 유스팀 영입 총괄직을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베레테는 전 세계의 유망주들을 분석하며, 토트넘에서 성장할 가치가 있는 선수들을 찾아 나섰다. 특히 베테레는 유소년 발굴에 특출난 눈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런 그가 '해임'됐다. 이유는 스카우터 '규정 위반'이었다.
이 매체는 "베테레가 토트넘이 관심 있고, 영입을 원하는 선수의 이름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이는 규정 위반이다. 토트넘 구단이 이 사실을 확인하고 격분했다. 베테레가 해고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과 베테레는 콜롬비아 출신의 22세 신성 골키퍼 케빈 미에어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콜롬비아의 아틀레티코 나시오날 소속이며, 190cm의 키에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 골키퍼다.
토트넘의 간판 골키퍼 요리스가 전성기에서 내려오고 있는 지금, 요리스의 장기적 대체자로 성장할 수 있는 신성으로 기대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그런데 베테레가 콜롬비아의 'Win Sports TV'를 통해 미에어의 관심을 공개적으로 표출할 것이다. 베테레는 "미에어가 토트넘의 이적 대상이 됐다"고 인터뷰했다.
이 매체는 "축구팀 스카우터는 스카우트할 대상 선수를 절대 공개적으로 공개하지 않는다. 토트넘은 구단의 핵심 직원의 핵심 정보 유출에 경악했다"고 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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