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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천안 곽경훈 기자] 삼성화재의 매서운 고춧가루도 피하고, 클래식 매치 6전 6승!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이 2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진행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삼성화재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3-25 26-24 20-25 25-22 15-11)로 승리한 뒤 두 주먹을 쥐며 기뻐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6연승을 이어갔다. 승점 2점을 추가하며 선두 대한항공과의 격차를 승점 2점으로 줄였다.
오는 5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1위 대한항공과의 맞대결에서 현대캐피탈이 3-0 또는 3-1로 승리하면 단독 선수로 올라선다.
이날 현대캐피탈 허수봉은 양 팀 최다득점인 34점을 올리며 현대캐피탈의 승리를 견인했다. 더불어 시즌 첫 트리플 크라운도 달성했다.
1세트는 삼성화재가 선전했다. 김정호와 김준우가 13점을 올리며 리드를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팀 범실 7개를 기록하며 흔들렸다. 최태웅 감독도 머리를 감싸며 삼성화재의 선전에 당황한 표정이었다.
2세트 허수봉이 11점을 올리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블로킹 8개로 효과적인 득점으로 세트 스코어를 1-1로 만들었다. 3세트는 현대캐피탈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며 삼성화재가 승리했다.
4세트는 호수봉과 오레올이 화끈한 공격으로 25-22로 잡으며 승부를 5세트로 가져갔다.
▲5세트 승리를 확정 지은 뒤 두 팔을 벌리며 기뻐하는 최태웅 감독.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5세트에서 승리한 현대캐피탈이 환호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전광인이 서브득점으로 3점을 연속으로 뽑자 최태웅 감독이 전광인을 향해서 권총 세리머니를 펼치며 즐거워 했다. 또한 허수봉이 고비마다 해결사 역할을 하며 클래식매치 6전 전승을 거두며 기뻐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이크바이리가 32점, 김정호가 21점, 김준우가 12점, 신장호가 10점을 올리며 분전을 했지만 팀의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첫 승점을 따낸 것에 만족해야만 했다.
[5세트 결정적인 연속 득점을 올린 전광인을 향해서 최태웅 감독이 권총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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