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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첼시가 공격적인 선수 영입에도 불구하고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첼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승7무9패(승점 31점)의 성적으로 리그 10위에 머물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첼시의 부진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이 매체는 첼시의 베스트11에 대해 공격수로 하베르츠를 선정했고 공격 2선에는 후앙 펠릭스, 마운트, 스털링을 배치시켰다. 미드필더에는 코바치치와 엔조 페르난데스가 위치했고 수비진은 칠웰, 쿨리발리, 찰로바, 제임스가 구축했다. 베스트11 골키퍼에는 케파가 자리잡았다.
스카이스포츠는 첼시의 수비진에 대해 '포터 감독은 첼시에서 스리백과 포백 모두 사용했지만 두가지 모두 실패했다. 포터 감독 부임 이후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18경기 중 11경기에선 포백을 사용했고 7경기에선 스리백을 구축했다. 스리백으로 나선 경기에선 단 1승만 기록했다'고 전했다.
특히 첼시는 티아고 실바의 부상 공백이 우려된다. 티아고 실바는 지난달 열린 토트넘전에서 무릎 인대 부상을 당해 최대 6주간 재활이 필요한 상황이다. 티아고 실바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태클 22회, 공중볼 경합 승리 42회, 인터셉트 29회, 볼클리어링 89회, 패스 1459회로 모든 부분에서 첼시 수비수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첼시는 주축 수비수 없이 3월을 보내야 한다.
첼시는 올 시즌 이적시장에서 18명을 영입하며 6억파운드(약 9317억원)를 이적료로 지출했다. 1월 이적시장에서만 8명을 영입해 3억 2300만파운드(약 5045억원)를 지출했다. 스카이스포츠는 포화 상태인 첼시 선수단에 대해 '첼시는 베스트11을 선정하는 것도 골칫거리'라고 언급한 후 '캉태는 8월 이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결장하고 있다. 골키퍼 멘디는 손가락 수실 이후 복귀 시점이 미정'이라고 전했다.
첼시는 올 시즌 빈약한 공격력을 드러내고 있다. 첼시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3경기 연속 무득점과 함께 최근 5경기에서 1골에 그쳤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4경기에서 23골을 터트려 경기 당 1골이 되지 않은 득점력을 드러냈다. 첼시는 최근 11경기에서 1승에 그치는 동안 4골을 기록했다. 첼시는 득점 순위에서 리그 13위에 머물고 있고 기대득점은 28.67골로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기회창출은 217회로 10위이고 슈팅은 283회로 11위다. 유효슈팅은 94회로 리그 12위에 머무는 등 빈약한 공격력을 드러낸 가운데 티아고 실바의 부상으로 인한 수비력 하락도 우려받고 있다.
[사진 = 스카이스포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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