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가 라치오와의 홈경기에서 패했지만 여전히 세리에A 우승 가능성이 확정적이라는 분석이 이어졌다.
나폴리는 4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아르만도마라도나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치오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25라운드에서 0-1로 졌다. 나폴리는 이날 패배로 21승2무2패(승점 65점)를 기록해 2위 라치오(승점 48점)에 승점 17점 앞서게 됐다.
미국 통계분석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트는 4일 나폴리와 라치오의 맞대결 이후 올 시즌 세리에A 최종 순위를 예측했다. 이 매체는 나폴리의 올 시즌 세리에A 우승 가능성을 98%로 점쳤다.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두번째 패배를 당했지만 100%에 가까운 세리에A 우승 가능성은변함없었다. 나폴리가 세리에A에서 4위 이상의 성적을 거둬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할 가능성은 99%였다.
나폴리전 승리와 함께 세리에A 2위로 도약한 라치오의 올 시즌 세리에A 우승 가능성은 1% 미만으로 언급됐다. 라치오는 리그 2위로 올라섰지만 사실상 올 시즌 세리에A 우승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예측됐다. 라치오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인터밀란(승점 47점)은 올 시즌 세리에A 우승 가능성이 1%로 예측됐다.
나폴리는 라치오전 패배로 지난 1월 열린 인터밀란전 패배 이후 세리에A에서 9경기 만에 패배를 당했다. 2월 열린 5경기를 모두 무실점 완승으로 마친 나폴리는 6경기 만에 실점하며 세리에A 9연승이 불발됐다. 나폴리와 라치오의 맞대결에서 나폴리는 라치오 미드필더 베시노에게 중거리 슈팅 결승골을 허용해 패했다.
김민재는 라치오전에서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의 라치오전 활약에 대해 평점 6.9점을 부여했고 김민재는 나폴리 선수 중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나폴리는 김민재의 라치오전 활약에 대해 "라치오는 프리킥과 역습 기회를 노렸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라치오의 공격을 무력화시킨 것은 김민재였다. 김민재는 강력한 체격과 함께 여러번의 결투에서 승리를 거뒀다. 나폴리 홈경기장의 팬들은 'KIM'을 외치며 환호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후 그라운드에 쓰러진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 선수들은 크게 실망했다. 하지만 나폴리 팬들은 선수들에게 '내가 함께 할게 포기하면 안 된다'는 응원가로 선수들을 격려했다"고 전했다.
[사진 = 파이브서티에이트]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