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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팀의 패배에도 김민재(나폴리)를 향한 칭찬은 이어졌다.
나폴리는 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라치오와의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5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승부는 한 골로 갈렸다.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던 후반 21분, 라치오 공격 과정에서 볼이 뒤로 흘렀다. 베시노는 페널티 박스 밖에서 과감한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벼락같은 슈팅으로 6경기 만에 리그에서 실점한 나폴리는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골문을 열리지 않았고 홈에서 아쉬움 패배를 당했다. 나폴리는 지난 1월 리그 재개 후 펼쳐진 인터밀란전에서 0-1로 패한 뒤 9경기 만에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패배에도 선발 출전한 김민재의 활약은 여전했다. 김민재는 공중볼 경합과 뒷 공간 커버를 적절하게 수행하면서 수비를 이끌었다. 전반 19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태클로 슈팅을 막아내기도 했다. 후반 17분에도 뒷공간을 확실하게 지켜내는 커버 플레이를 선보였다.
나폴리 지역 매체 ‘아이엠네플리스’는 김민재에 수비수 중 가장 높은 평점 6.5점을 부여했다. 매체는 “김민재의 경기력은 항상 평균 이상이다. 그는 다른 선수들보다 먼저 반응해 위험한 순간을 차단한다. 그가 수비를 펼치는 대부분의 장면에서 볼을 되찾거나 슛을 막아냈다. 김민재는 언제나 벽이다”라고 극찬을 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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