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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3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와 인터뷰에서 “어떤 여성에게는 꿈일 수도 있지만, 나는 여성에게 가장 큰 꿈은 아름다움과 품위, 우아함으로 늙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로셀리니는 1982년 랑콤과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세계 최고 연봉의 모델이 됐다.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그는 전 세계에 방영된 광고를 통해 랑콤의 향수, 립스틱, 스킨케어 제품을 홍보했다. 1995년 43살 생일을 앞두고 해고당했다.
시간이 흘러 2016년 랑콤이 다시 손을 내밀었다. 그동안 팬들과 고객은 랑콤에 꾸준하게 불만을 제기했다.
그는 “랑콤은 ‘당신을 절대 놓치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했다”면서 “20년이 지난 지금 이렇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고 전했다.
이후로 계속 랑콤과 일하고 있는 로셀리니는 젊어 보이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세련미’로 오랜 세월을 받아들이고 싶다고 밝혔다.
28에이커 규모의 롱아일랜드 농장에서 닭, 개, 벌, 양을 키우고 있는 로셀리니는 “철학적으로 유기농 농장에서 유기농 식품을 먹으면서 보톡스 주사를 맞는 것은 결코 조화될 수 없다”고 했다.
그도 성형수술의 유혹을 받은 적이 있다.
로셀리니는 “솔직히 고백하자면 목 때문에 가끔 성형수술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면서 “목은 항상 약간 신경 쓰이지만 참고 살한다. 수술보다는 작은 스카프가 더 좋다”고 했다.
[사진 = 1971년 영국에서 어머니 잉그리드 버그만과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사벨라 로셀리니.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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