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최병진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첫 승을 신고했다.
인천은 5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진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라운드에서 3-3으로 비겼다. 인천은 1무 1패에 머물렀고 대전은 1승 1무가 됐다.
인천은 김동헌, 델브리지, 김동민, 오반석, 김도혁, 신진호, 이명주, 정동윤, 제르소, 김보섭, 에르난데스가 선발로 출전했다. 대전은 이창근, 안톤, 조유민, 김민덕, 오재석, 서영재, 주세종, 이진현, 유강현, 티아고, 김영욱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인천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7분 이창근이 골문을 비우고 볼을 처리했지만 이명주에게 연결됐고 이병주가 빈 골문에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대전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9분 프리킥 상황에서 티아고가 집중력을 발휘하며 정확한 슈팅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인천은 전반 40분에 쉬운 기회를 놓쳤다. 코너킥에서 올라온 볼을 오반석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에 맞고 나왔다. 전반 막판에서는 제르소가 역습으로 수비를 무너트린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후반전에는 대전이 점유율을 높여가면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17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음포쿠의 크로스를 이명주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넘어갔다. 대전의 역전골이 터졌다. 후반 21분 교체 투입된 김인균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인천은 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음포쿠의 오버헤드킥이 골대에 맞고 나왔다. 이어진 혼전 상황에서 다시 음포쿠가 공을 밀어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대전은 후반 추가시간 김인균의 득점이 비디오 판독(VAR) 판독 끝에 득점으로 선언되면서 극적인 무승부를 따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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