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HL 안양이 2022-2023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1위를 4일 확정했다.
이날 HL 안양은 일본 아오모리현 하치노헤에서 열린 리그 39차전에서 도호쿠 프리블레이드를 0-5로 이겼다. 정규 리그 잔여 경기에 상관없이 1위가 결정됐으며, 나머지 단 한 게임은 5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HL 안양의 아시아리그 우승은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 또한 HL 안양은 이번 우승으로 2008년 이후 총 6회를 1위를 차지해 정규리그 최다 우승팀이 됐다.
4일 경기는 시작 5분 32초 만에 터진 신상우의 첫 골로 포문을 열었다. 홈 경기에 강한 프리블레이드를 상대해 이후 추가골이 터진 것은 25분 22초 이종민의 골이었다. 계속 되는 격전 가운데 34분 48초에 이영준이 쐐기골을 박았다.
막판까지 접전 끝에 3피어리드 마지막에 이르러 이종민이 다시 추가골을 터뜨렸고, 이어 김건우가 다섯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완승했다. 이날은 슈팅수만 보더라도 프리블레이드 32회, HL 안양 31회일 정도로 치열했는데 득점 집중력에서 단연 우위를 보였다.
봄하키로도 불리는 2022-2023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는 오는 9일부터 시작한다. HL 안양은 안양빙상장에서 4위 히가시홋카이도 크레인즈와 맞붙는다. 3전 2선승제로 1라운드를 통과하면, 2·3위 경기를 치른 레드이글스 홋카이도와 닛코 아이스벅스 가운데 승자를 상대로 이달 18일부터 5전 3선승제 파이널을 겨룬다.
HL 안양 관계자는 “내일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아시아리그 정규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며 “플레이오프에서도 선전해 통합우승을 달성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 HL 안양]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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