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대표팀 신임 감독이 데뷔전부터 껄끄러운(?) 상대를 만난다.
한국은 오는 24일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콜롬비아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 경기가 클린스만 감독의 한국 데뷔전이다.
콜롬비아는 클린스만 감독과 인연이 있는 국가다. 지난해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콜롬비아는 레이날도 루에다 감독이 떠나고 새로운 감독을 찾았다. 유력한 후보가 바로 클린스만 감독이었다. 하지만 클린스만과 콜롬비아의 인연은 맺어지지 못했다. 최정적으로 네스토르 로렌조 감독이 선임됐다.
콜롬비아의 'Noticias RCN'은 5일(한국시간) "로렌조 감독이 선임된 것이 오히려 놀라운 소식이었다. 대표팀 감독 후보로 다른 옵션이 있었다. 콜롬비아를 원했던 유럽 출신 감독이다. 선수 시절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바로 클린스만 감독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콜롬비아 감독이 될 수 있었다. 콜롬비아에 가장 근접했던 감독이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도 후보에 있었지만 클린스만이 더욱 근접했다. 거의 라몬 헤수룬 콜롬비아 축구협회장의 승인 직전까지 갔다. 하지만 결국 클린스만 감독을 고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정말 우연처럼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감독으로 데뷔전을 치르는데, 상대가 콜롬비아"라고 놀라움을 표현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직후 폴란드 대표팀 감독에 지원했다는 폴란드 언론의 보도가 나오는 등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으로 오기 전 행보가 밝혀지고 있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오는 8일 입국하고, 9일 첫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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