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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록은 4일(현지시간) 넷플릭스에서 라이브로 방송된 코미디 쇼 ‘크리스 록:선택적 분노’를 통해 폭행 사건 이후 첫 입장을 밝혔다.
록은 탈출을 시도하는 윌 스미스를 보며 “‘다시 때려라’, ‘잘못된 부위를 때렸다’고 환호하기 위해 영화를 봤다”고 농담했다.
록은 “내가 윌 스미스에게 한 대 맞은거 다 알고 있죠? 모두가 알고 있다. 1년 전에 한 대 맞았는데, 사람들이 '아팠어?'라고 묻더라. 아직도 아프다”라고 했다.
이어 “나는 피해자가 아니다. 내가 우는 것을 절대 볼 수 없을 것이다.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윌 스미스는 나보다 훨씬 크고 체격도 좋다. 그는 웃통을 벗고 영화에 출연한다. 윌 스미스는 영화에서 무하마드 알리 역을 맡았는데, 내가 그 역을 위해 오디션을 봤을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과거 제이다의 불륜 사실을 언급했다. 제이다는 스미스와 잠시 별거 중이던 2015년 21살 연하 가수 어스스트 알시나와 관계를 가졌다고 고백한 바 있다.
록은 “그(윌 스미스)가 나에게 상처 준 것보다 그녀(핀켓 스미스)가 그에게 더 큰 상처를 줬다”고 조롱했다.
이어 “윌 스미스는 ‘선택적 분노’를 했다. 아는 사람들은 내가 그딴 짓과 아무 관련이 없다는 것은 안다. 나는 어떠한 얽힘도 없다”고 강조했다.
록은 “뺨을 맞은 후에 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을까. 부모님이 계셨기 때문이다. 부모님이 뭘 가르쳤는지 아는가? 백인을 앞에서 싸우지 말라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윌 스미스는 크리스 록 폭행으로 아카데미 회원 자격을 박탈 당했으며, 10년간 시상식 참석이 금지됐다.
윌 스미스의 폭행에 적절한 대응을 못했다고 비난받은 아카데미 측은 올해부터 ‘위기 대응팀’을 신설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기로 했다.
[사진 = 넷플릭스에서 자신을 폭행한 윌 스미스를 저격하는 크리스 록.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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