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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유가 김민재(나폴리)를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김민재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매물이 될 예정이다. 김민재는 나폴리 이적 첫 시즌 만에 수비 핵심으로 등극했고 이탈리아 최고의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미 지난 겨울이적시장부터 여러 팀과 연결이 되면서 영입전이 펼쳐지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는 지난 9월부터 김민재에 관심을 보였고 영입설이 계속해서 전해졌다. 특히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직접 김민재 영입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텐 하흐 감독은 김민재의 스피드와 빌드업 능력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의 능력이 라인을 높게 형성하고 후방 빌드업을 중요시 하는 텐 하흐 감독의 전술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스타일이 유사한 나폴리에서도 능력이 집증됐기에 영입 추진을 결정했다.
맨유는 김민재를 면밀하게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트까지 보냈다. 6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팬캐스트’에 따르면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맨유는 지난 10월부터 스카우트를 보내 김민재를 지켜봤다. 지난 주말에 펼쳐진 나폴리와 라치오의 경기에서도 관중석에 맨유 스카우트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맨유가 김민재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건 분명하다. 동시에 나폴리도 김민재와의 재계약을 우선순위로 정했다는 것도 중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 민재는 오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제한적인 바이아웃이 발동된다. 금액은 5,000만 유로(약 700억원). 맨유 입장에서는 충분히 지불할 수 있는 수준이기에 나폴리는 김민재와의 재계약을 통해 바이아웃 금액을 높이려 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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