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오키나와(일본) 심혜진 기자] KIA 타이거즈 특급 신인 윤영철이 실전 첫 선발 등판서 뭇매를 맞았다.
윤영철은 7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서 선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윤영철은 올 시즌 KIA 신인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 그리고 선발 경쟁에 나선다. 윤영철은 지난 1일 삼성전에 구원 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번엔 선발이다.
1회는 깔끔했다. 문현빈, 김태연, 채은성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2회부터가 문제였다. 첫 타자 오그레디를 삼진으로 잡았으나 노시환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위기가 시작됐다. 이진영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 3루서 장진혁에게 적시타, 박상언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2실점했다.
3회에도 실점했다. 윤영철은 2아웃까지 잘 잡았지만 채은성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오그레디에게 투런포를 허용했다. 노시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이닝을 힘겹게 마쳤다.
총 투구수는 42개. 최고 구속 137km의 직구 30개, 커브(1개), 슬라이더(6개), 체인지업(5개)을 섞어 던졌다.
[윤영철이 7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진행된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오키나와(일본)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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