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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식통은 7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에 “윌 스미스가 크리스 록의 뺨을 때린지 거의 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직접적인 사과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윌은 지난해 오스카 시상식이 끝난 후 크리스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크리스는 받지 않았다”면서 “그 이후로 두 사람은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스미스는 폭행 사건 다음난 서면을 통해, 7월에는 인스타그램 영상을 통해 두 차례 공개 사과한 바 있다.
소식통은 “윌의 두 차례 공개 사과는 모두 자신의 평판을 살리기 위한 것이었다”면서 “윌은 크리스 록에게 직접 사과하지 않았고, 크리스도 그런 사과를 기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27일 아카데미 시상식 도중 윌 스미스는 크리스 록이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51)의 탈모증을 놀렸다는 이유로 단상에 올라가 그의 뺨을 때렸다. 자리에 돌아와선 “내 아내의 이름을 꺼내지 마”라고 두 번이나 큰 목소리로 외쳤다. 그러나 크리스 록은 제이다의 탈모 사실을 몰랐다.
록은 “내가 윌 스미스에게 한 대 맞은거 다 알고 있죠? 모두가 알고 있다. 1년 전에 한 대 맞았는데, 사람들이 '아팠어?'라고 묻더라. 아직도 아프다”라고 했다.
이어 “나는 피해자가 아니다. 내가 우는 것을 절대 볼 수 없을 것이다.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윌 스미스는 나보다 훨씬 크고 체격도 좋다. 그는 웃통을 벗고 영화에 출연한다. 윌 스미스는 영화에서 무하마드 알리 역을 맡았는데, 내가 그 역을 위해 오디션을 봤을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과거 제이다의 불륜 사실을 언급했다. 제이다는 스미스와 잠시 별거 중이던 2015년 21살 연하 가수 어스스트 알시나와 관계를 가졌다고 고백한 바 있다.
록은 “그(윌 스미스)가 나에게 상처 준 것보다 그녀(핀켓 스미스)가 그에게 더 큰 상처를 줬다”고 조롱했다.
[사진 =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크리스 록을 폭행하는 윌 스미스.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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