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중동의 시리아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터졌다.
지난 3일 시리아 엘 자이시와 알 와트바의 경기에서 엘 자이시 수비수 아흐메드 알 살레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이 과정에서 판정에 불만을 품고 흥분한 알 살레는 심판을 발로 차고, 침까지 뱉은 것으로 드러났다. 중징계가 불가피한 충격적인 행동이었다. 특히 33세의 베테랑 수비수 알 살레는 과거 시리아 대표팀에서 주장까지 했던 선수이기에 충격은 더욱 컸다.
8일 시리아축구협회는 징계를 결정했다. 영국의 'BBC'는 "심판을 발로 차고, 모욕하고, 침까지 뱉은 알 살레에 대해 시라이축구협회가 영구 출전 금지라는 징계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양팀 선수들 모두 알 살레를 제지하는 상황이 펼쳐졌으며, 알 살레는 라커룸으로 돌아간 후에도 계속해서 심판을 모욕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 상황을 막지 못한 구단 엘 자이시 역시 벌금 징계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라운드에서 충격적인 만행을 저지른 알 살레. 그는 영원히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게 됐다.
[아흐메드 알 살레. 사진 = BBC]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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