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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카이스트 출신 남성 듀오 페퍼톤스 이장원이 아내인 가수 겸 뮤지컬배우 배다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장원, 주우재는 8일 오후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장원은 "고백과 프러포즈를 아내가 먼저 했다고?"라는 김종국의 물음에 "그... 그렇긴 한데 장작이 쌓여야 불이 붙는다. 제가 오히려 활활 타고 있었다"고 답했다.
이에 송은이는 "그런데 왜 먼저 말을 못했냐?"고 물었고, 이장원은 "좋아하는 마음을 너무 드러내지 않으려고 하다보니까"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숙은 "고백은 그렇다 치고 프러포즈는 먼저 했어야지"라고 나무랐고, 이장원은 "운이 좀 나빴다고 해야 할까...? 기습당했다"고 운을 뗐다.
이장원은 이어 "저는 양복 다려놓고 집에 걸어놓고 방탈출 느낌으로 준비를 해놓은 게 있었거든. 그런데 하필 주문 제작한 반지가 늦게 도착한 거야. 다해 거는 제가 준비했고 제 거는 다해가 주문했거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다해가 주문한 게 하루 먼저 왔다. 그래서 다해가 자기네 집에 오라고 그래서 놀러 갔더니 장미가 쫙 깔려있고 그때 새로 나왔던 게임기 P사 5랑 피자 한 판과 엽서가 있더라. 너무 좋았다"고 당시를 떠올리며 행복해 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뇌섹'이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상식이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일명 '상식 문제아들'이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다.
[사진 =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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