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미리예채파' 혜리 "섭외? 모둠곱창에 넘어가, 혼자 3인분 먹었다"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걸스데이 겸 배우 혜리가 '혜미리예채파' 섭외에 응한 이유를 밝혔다.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케이블채널 ENA 새 예능 '혜미리예채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태경 PD, 김종무 PD를 비롯해 혜리, 미연, 리정, 최예나, 김채원, 파트리샤가 참석했다.

이날 혜리는 섭외에 응한 이유를 묻자 "사실 나는 얼떨결에 하게 됐다. 내가 이태경 PD님과 친분이 굉장히 두텁다. '요즘 뭐 하실 거냐' 이런 식의 대화를 자주 나눴다"며 "그런데 어느 날 내가 되게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인 곱창을 먹으러 갔는데 맛집이 있다고 하길래 줄까지 섰다. 거기서 '많이 시켜라. 더 먹고 싶은 거 없냐'며 평소와 다른 말씀을 하시더라. 그리고 그 곱창에 넘어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모둠 곱창이었다. 내가 곱창을 워낙 좋아하는데 채소와 같이 잘 구워주는 곳이었다. 사실 나는 어떤 걸 하는지, 누구랑 하는지도 모르고 넘어갔다"며 "많이 먹었다. 그때 한, 혼자서 3인분 먹은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혜미리예채파'는 외딴 산골에서 안락한 정착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혜미리예채파의 복작복작 살림살이를 담아낸 예능이다. 멤버들은 각종 미션을 통해 주거에 필요한 용품을 얻고 텅 빈 집을 채워 넣으며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2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

[케이블채널 ENA '혜미리예채파' 제작발표회.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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