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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대한럭비협회는 2023년 대한민국 럭비 도입 10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엠블럼을 공개하고 미래 100년을 위한 기념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대한럭비협회는 9일 "이번에 공개한 100주년 기념 엠블럼은 기존 협회 심볼 주변을 전통과 역사, 명예와 승리를 의미하는 월계수 잎으로 감싸는 형태로 구성해 한국 럭비 100년 역사의 숭고한 정신을 시각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대한럭비협회는 새롭게 제작한 100주년 기념 엠블럼을 2023년 한 해 동안 기존 협회 엠블럼 대신 사용할 방침이며, 대한민국 럭비 국가대표팀과 국내 럭비팀들이 100주년 기념 엠블럼을 부착한 유니폼을 착용할 수 있도록 패치를 제작해 각 팀에 배포할 예정이다. 더불어 대한럭비협회는 도입 100주년을 맞이한 한국 럭비의 역사를 담은 사사를 편찬하고, 대학생 기자단 운영, 100주년 기념행사 등 다채로운 기념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라고 했다.
최윤 대한럭비협회 회장은 "한국 럭비가 다른 인기스포츠 종목 못지않게 기나긴 역사를 가지고 있음에도 비인기 스포츠의 그늘에 갇혀 외로운 싸움을 해왔다"며 "그럼에도 선배 럭비인들은 포기하지 않고 숭고한 럭비 정신이 이 땅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열심히 기반을 다져주셨고, 덕분에 지금 한국 럭비는 그간의 설움에서 벗어나 인지스포츠화의 기틀을 착실히 다져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윤 회장은 "한국 럭비가 새로운 100년의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100주년을 맞은 올해 다채로운 기념사업을 준비 중"이라며 "한국 럭비가 미래 100주년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대한럭비협회 엠블럼 공개. 사진 = 대한럭비협회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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