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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금융사별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온라인에서 한눈에 비교해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시스템이 이르면 연내 개시된다.
9일 금융위원회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현황·확대계획’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대환대출 인프라는 은행, 저축은행, 카드, 캐피털사 등 대출을 온라인에서 비교해 소비자가 유리한 상품으로 쉽게 갈아탈 수 있게 하는 대출이동 시스템이다.
금융위는 국민 대다수가 이용하는 주담대도 대환대출에 포함해 대출금리 경쟁을 촉진하기로 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은행 가계대출 잔액 중 주담대 비중은 76%에 달한다.
주담대에 앞서 오는 5월엔 개인 신용대출 대상 대환대출 인프라가 구축된다.
신용대출 대상 대환대출 시스템에 53개 금융사, 23개 대출비교 플랫폼이 참여한다. 다수 플랫폼 사업자 참여로 비은행권 금융사가 플랫폼 사업자에게 지급하는 중개 수수료는 1%p(포인트)가량 인하될 전망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플랫폼 사업자가 금융사를 합리적 근거 없이 차별하지 않도록 하고 수수료율을 구체적으로 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금융위원회]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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