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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신'이라 불리는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PSG)가 고개를 숙였다. 'GOAT(Greatest of all time)'에게도 무기력함이라는 게 있었다.
PSG는 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1차전에서도 0-1로 패배한 PSG는 2연패를 당하며 16강에서 탈락했다.
이 경기에서 메시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천하의 메시라도 PSG의 반전을 이끌지 못했다.
메시가 침묵하는 동안, 메시를 압도하는 존재감을 드러낸 이가 등장해 세계 축구팬들을 즐겁게 했다. 바로 경기장에 난입한 팬이었다. 경기 막판 경기장으로 달려든 그는 스스로 그라운드에 미끄러졌다. '원맨쇼'였다. 이후 바로 보안 요원들에게 제지당했다.
이 장면을 놓고 많은 팬들이 메시를 조롱했다. 영국의 '더선'은 이런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팬들은 "메시가 관중의 태클에 부상을 당할 뻔 했다", "나는 경기장에 침입자가 등장할 때까지 메시를 보지 못했다", "마지막에 나타난 그 침략자가 메시보다 더 많은 것을 했다", "그가 90분 메시보다 더 큰 일을 해냈다" 등의 조롱 메시지를 보냈다.
[리오넬 메시와 경기장 난입한 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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