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SK가 16점차 열세를 뒤집었다.
SK는 EASL 동아시아 슈퍼위크를 다녀온 뒤 개개인의 체력, 컨디션이 완벽할 리 없다. 8일 KT전도 그랬고, 이날 현대모비스전 역시 경기 내내 지배하는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현대모비스가 1~2쿼터 내내 SK를 압도했다. SK 못지 않은 골밑이 있고, 장신 스윙맨들을 앞세운 강력한 수비력을 지녔다. 게이지 프림, 서명진, 함지훈의 1~2쿼터 활약이 좋았다.
SK의 반격은 3쿼터에 시작됐다. 자밀 워니가 3쿼터에만 12점을 몰아치며 흐름을 바꿨다. 현대모비스도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의 활약으로 근소한 리드 유지. 그러나 SK가 4쿼터에 강력한 뒷심을 발휘하며 끝내 승부를 뒤집었다.
워니, 김선형의 꾸준한 활약에 허일영과 오재현의 3점포마저 터지며 승부를 갈랐다. 특히 4쿼터에 SK의 어시스트는 무려 7개. 속공과 얼리오펜스를 앞세운 템포 조절에 현대모비스가 당해내지 못했다. SK는 워니가 25점 13리바운드, 김선형이 22점 1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서울 SK 나이츠는 1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경기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를 85-75로 이겼다. 2연승하며 29승18패로 3위를 지켰다. 현대모비스는 27승19패로 4위.
[김선형.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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