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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1일(한국시각) "도미니카 대표팀은 더욱 인상적인 팀이 됐다. 소토가 샌디에이고 캠프를 떠나 도미니카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도미니카는 소토를 포함해 매니 마차도, 넬슨 크루즈로 이뤄진 막강한 타선을 구축하게 됐다.
최근 소토는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시범경기에서 2경기 연속 결장하면서 WBC 출전이 불발되는 듯했다.
하지만 소토는 금방 건강을 회복했다. 경기에서도 보여줬다. 지난 10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경기에서 소토는 3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여기에 도루까지 성공해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했음을 알렸다.
밥 멜빈 감독은 인터뷰에서 "우리가 생각한 대로 됐다. 소토는 뛰고 베이스를 훔쳤다. 기분이 좋았다. 소토가 도미니카 선수들과 함께 운동하기 위해 어젯밤에 나갔다"며 소토의 대표팀 합류 소식을 전했다.
MLB.com은 "소토는 종아리 부상 이력 때문에 대표팀에서 지명타자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소토가 합류한 도미니카의 타선은 더욱 막강해졌다. 1번부터 9번 타순까지 모두 메이저리거로 꾸려졌다. 훌리오 로드리게스, 라파엘 데버스, 마차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로빈슨 카노, 게리 산체스 등 굵직한 선수들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1라운드 D조에 속한 도미니카는 12일 베네수엘라전을 시작으로 본 대회에 나선다.
[도미니카 유니폼을 입은 후안 소토(위), 샌디에이고에서 경기를 뛴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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