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현호 기자] 수원 삼성의 새 공격수 뮬리치가 부상에서 회복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
수원은 11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라운드를 치른다. 이번 시즌 첫 번째 수원 더비다. 수원과 수원FC 모두 현재 공동 10위에 올라있다. 두 팀은 나란히 1무 1패씩 거뒀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병근 수원 감독은 선수 구성 및 이날 경기 다짐을 들려줬다.
-정승원, 전진우 명단 제외.
기존 선수들이 잘하고 있다. 훈련 상황이나 컨디션을 보고 라인업을 결정했다.
-U22 김주찬이 출전 기회를 꾸준히 받는다.
U22 고민이 깊다. (김)주찬이와 (박)희준이를 선발로 넣었다. 주찬이가 K리그 경기를 뛰고 돌아와서 연습경기에서 잘했다. 그 모습을 보여줬기에 출전 시간을 더 주려고 한다. 주어진 시간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다른 U22 선수들도 기회를 받을 것이다.
-뮬리치는 언제쯤 뛸 수 있을까.
부상에서 회복하지 않았다. 아직은 시기가 이르다. 피지컬 코치와 따로 훈련하고 있다. A매치 데이 이후에 출전이 가능할 것이다. 지난 전북전 (안)병준이가 아쉬웠지만, 저에겐 병준이가 1번 공격수다. 자신감 갖고 잘하라고 했다.
-상대팀 수원FC 전술을 어떻게 보시는지.
수원 더비는 힘든 경기다. 수원FC는 항상 안정되어 있다. 포백이든 쓰리백이든 잘 만들어져 있다.
-수원에서 뛰던 노동건이 오늘 선발이다.
한 팀에 오래 있던 선수라면 그 팀 선수와 전술을 잘 알고 있다. 동기부여도 잘 됐을 것이다. 제가 김도균 감독이었어도 그런 생각을 했을 것이다. 저는 수원FC에서 뛰었던 병준이에게 그런 기대를 건다.
[이병근 감독.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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