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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잉글랜드 프리미어이그에서도 선수들의 독특한 모습을 형상화한 NFT가 쏟아져 나왔다. 유명 축구 선수이며 현재 코치로 활동중인 존 테리는 유인원으로 표현했고, ‘먹튀’ 폴 포그바는 용으로 묘사했다.
토트넘의 손흥민도 NFT를 만들었다. 골 세리머니의 특징을 살린, 일명 카메라 포즈를 형상화해서 다양한 NFT를 공개했다.
영국 미러는 18개월전 광풍처럼 불었던 선수들의 NFT 열풍이 거품이 터지면서 지금 폭락중이라고 한다. 전세계적으로 코인에 대한 가치가 떨어진 영향도 있겠지만 팬들의 관심이 시들어지면서 가격이 폭락했다.
수많은 유명 축구 선수들이 자신들을 홍보하기위해 NFT업체와 손을 잡고 토큰을 발행했다. 하나의 제품 투자로 봤지만 지금은 폭망했다.
2년전 토트넘 스타였던 손흥민도 업체와 손잡고 NFT를 발행했다.곧장 트위터에서 홍보를 하는 등 팬들에게 적극적으로 자신의 토큰을 알렸지만 비난이 일자 곧장 삭제하기도 했다.‘메타 손흥민 컬렉션’은 손흥민의 시그니처 세레모니를 담은 NFT로 총 1만800개로 구성되었다.
현재 손흥민의 NFT가치는 20파운드밖애 하지 않는다고 한다. 처음 출시 직후에는 700파운드에 거래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35분의 1로 쪼그라들었다.
파리 생제르맹의 브라질 포워드 네이마르도 NFT를 발행했다. 처음 발행당시 비용은 320파운드였지만 지금은 146파운드 정도 한다.
손흥민이나 네이마르 뿐 아니다. 광풍처럼 불었던 코인 시장은 축구 선수들과 제휴한 대부분의 회사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거품이 터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처음 NFT가 발행됐을 때 눈길을 끈 토큰은 바로 유인원 모습의 존 테리와 네이마르, 리스 제임스 토큰이었다.
이들의 컬렉션은 ‘원숭이 만화 모양’이어서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거래소에서 여전히 많은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컬렉션 전체의 가치는 곤두박질쳤다고 한다. 어떤 토큰은 무려 90%이상 떨어졌다.
포그바는 당시 “나는 용을 형상화했다. 다음 예약이 곧 있을 예정이니 눈을 뜨고 있어라 아디오스 드래곤 이야기”라며 홍보했지만 지금은 거의 가치가 없을 정도로 폭락했다. 15파운드로 거래중이라고 한다.
또 어떤 토큰은 가치가 없어서 더 이상 재판매 사이트에서 거래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웨인 루니의 ‘레전드 NFT'도 사실상 가치가 없다는 것이 언론의 보도이다.
[손흥민의 NFT.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NETSTAR]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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