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미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좌완 브룩스 레일리(35)가 부상으로 낙마했다.
미국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각) "레일리가 이탈하고 좌완 애런 루프(LA 에인절스)가 대체 발탁됐다"고 전했다.
레일리는 2015년부터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5시즌을 뛰었다. 한국 무대 통산 48승53패 755탈삼진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20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로 돌아간 레일리는 지난해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불펜투수로 자리 잡았다. 시즌 종료 후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된 레일리는 미국 대표팀에 선발되는 기쁨을 누렸다.
전날(10일)에는 에인절스와 연습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 등판날 문제가 생겼다. 부상이 찾아온 것으로 보인다. 하루 뒤인 이날 대표팀 낙마 소식이 전해지면서 첫 WBC 출전이 불발됐다. 개막 하루 전날 들려온 비보다.
레일리를 대신해 대표팀에 뽑힌 루프는 레일리와 같은 좌완 계투 요원이다. 지난해 에인절스에서 승리 없이 5패, 19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84의 성적을 거뒀다.
[브룩스 레일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