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캐롯이 2위 LG를 잡았다.
이정현이 시즌 중반 지독한 슬럼프에서 벗어나 완연한 상승세다. 이날 LG를 상대로 39분13초간 30점 9어시스트 3스틸로 펄펄 날았다. 3점슛은 6개를 던져 1개만 넣었다. 그러나 이정현의 최대장점은 헤지테이션 돌파에 따른 미드레인지 게임. 2점슛을 15차례 시도해 11개를 넣었다. 73%.
심각한 슬럼프에 시달리던 에이스 전성현도 좋았다. 3점슛 5개를 던져 2개를 넣었다. 18점을 올리며 오랜만에 팀 승리에 기여했다. 디드릭 로슨이 6점으로 고전했지만, 토종 원투펀치를 앞에서 2위 LG를 잡았다. 6강권은 안정적이고, 결국 이달 말까지 내야 하는 가입비가 마지막 걸림돌이다.
LG도 이관희와 이재도가 20점씩 올렸다. 아셈 마레이도 16점 13리바운드로 변함없이 골밑을 지배했다. 그러나 턴오버가 12개로 적지 않았다. LG의 턴오버에 의한 캐롯의 득점이 18점이었다. 아울러 LG는 어쩔 수 없이 토종 윙맨진의 약점을 또 한번 드러났다.
고양 캐롯 점퍼스는 1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라운드 홈 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를 92-83으로 이겼다. 25승22패로 5위를 지켰다. LG는 연승을 마쳤다. 31승16패로 2위. 선두 KGC에 3경기 뒤졌고, 3위 SK에 2경기 리드.
[이정현.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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