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예능
1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유태오가 출연, 아내 니키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유태오는 전 매니저, 현 매니저와 함께 식당을 찾았다. 한참 식사를 하던 중 전 매니저는 현 매니저에게 "연애 상담은 많이 해봤느냐 형이랑"이라고 물었다.
이에 현 매니저는 "(유태오와 연애상담을) 때때로 했던 것 같다"며 말했다. 그러자 전 매니저는 "연상 여자친구 분이랑 만나는 건 어떠냐. 괜찮으냐"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현 매니저는 "좀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좀 더 끌리는 것 같다"며 "(유태오) 형도 형수님이 연상이시지 않느냐"라고 유태오의 아내 니키리를 언급했다.
그러자 유태오는 "나는 좀 다른 것 같다. 나는 나이 안 따지는 사람이다. 나는 그냥 나보다 기준 상관없이 좋아하게 됐으니까 그 사람 자체로 보이는 거다. 나이나 어떤 카테고리에 들어가서 그랬던 건 아니다. 그냥 순수하게 좋았던 거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유태오는 결혼 전 동거에 대해 "나는 누구한테 권하지는 못하지만 내 개인 삶에서 그렇게 했다. 결혼하기 전에 같이 동거를 했었고 만나고 나서 2주 안에 '이 사람은 나하고 결혼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 번도 그런 의심이 없었던 상황이었다"라고 말하며 니키리를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표했다.
이를 들은 전 매니저는 "그런데 만약에 결혼을 하려고 생각해서 동거까지 했는데 안 맞으면 어떻게 하느냐"라고 물었다. 유태오는 "결혼했는데 안 맞을 수도 있지 않느냐. 그러니까 처음부터 예방을 잘했다는 상황이 될 수 있다. 실패했다는 개념보다 같이 좋은 경험을 했다는 것"이라고 답변해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영자는 유태오에게 "지금까지 아내한테 들었던 말 중에 가장 충격적인 말은 무엇이냐"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유태오는 "상처는 아니지만 말을 할 때 '맨날 뭘 했다'라고 할 때가 있다. 맨날이라는 단어를 습관적으로 쓸 때가 있다. 아니 난 두 번 밖에 안 했는데"라며 소소한 일상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태오는 지난 2006년 11살 연상의 사진작가 겸 영화감독 니키리와 결혼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사진 =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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